<박용만 상의회장, 1년간 지구 10바퀴 돌아>

입력 2014-07-15 15:31  

'총 비행시간 497시간33분, 총 비행거리 37만3천493㎞.' 다음 달 21일이면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1년여간 세계 각국에서 비즈니스 외교를 펼치며 지구를 거의 10바퀴 가까이 돌았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두산그룹 회장인 박 회장은 작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총 출장 횟수가 서울 출발 왕복 기준으로 26회에 이른다.

비행횟수는 68회에 달한다. 미주·유럽 내에서 비행기로 이동한 경우를 뺀 횟수다.

박 회장의 발걸음이 이처럼 숨 가빴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외교 때 경제사절단에 빠짐없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작년 5, 6월 미국과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두산그룹 회장으로 수행했고 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작년 8월 이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프랑스, 영국, 벨기에 경제사절단을 이끌었다.

올해도 1월 인도 경제사절단을 시작으로 3월 독일, 6월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방문을 주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능통한 박 회장은 피곤한 출장길 단상을 SNS에 올리곤 한다는 게 상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최근 트위터에는 새벽 4시 인천공항에 내려 귀가하는 데 따로국밥을 먹으러 갈지 말지 고민했다는 사연과 함께 작년 12월에는 '귀국과 동시에 치맥(치킨·맥주)송년회'라는 약속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젊은 시절 사진기자가 꿈이었다는 박 회장은 카메라를 잊지 않고 방문지 구석구석의 경험을 렌즈에 담는다. 경제단체 수장이지만 의전 절차를 질색하는 성격 때문에 해외 출장 때는 직접 가방을 들고 각종 모바일 장비로 무장한 채 홀로 다닌다고상의 관계자는 귀띔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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