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 둔화 전망"

입력 2014-07-24 13:55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 5∼10% 성장 예상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사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전체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10% 성장할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투자 사이클이 올라가면서 중국 등에서 투자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이뤄져 내년과 내후년(2016년)은 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반도체 회사별 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 패턴이 과거와 달라져 더는 미룰 수 없는 단계까지 미루다 투자를 결정하는 데다, 애플, 삼성, LG[003550] 등 소수 업체가 주도하는 협소한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다만 거시적으로 보면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는 이상 이를 쫓아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 모바일 관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PC는 마이너스는아니고 거의 현상유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글로벌서비스 상무는 최근 기술 경쟁이부각되는 파운드리(수탁생산) 분야에 대해 "대만 TSMC가 앞서가고 삼성전자[005930]와 글로벌파운드리가 추격하는 상황"이라며 "14나노, 16나노 등 미세공정에서의 기술력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고객사들과 상호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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