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사업부문 개편…'책임'체제 전환

입력 2014-07-29 11:51  

현대·기아차[000270]가 중국사업부를 종전의 '총괄' 체제에서 '책임' 체제로 변경하고 조직 강화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중국사업 전 부문을 한 임원이 총괄 책임지던 체제에서현대, 기아차 사별로 중국사업부를 분리해 운영하도록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 개편에 따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중국내 생산·판매 부분을 각 사의 중국사업부로 분리 운영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사별로 해외생산거점관리를 일원화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기아차의 총괄 조직인 중국전략담당을 신설했다. 중국전략담당은 중국 현지 대외협력 업무와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각사 중국사업부와 협업 및조율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설된 중국전략담당은 최성기 사장(현 중국사업총괄)이 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여타 해외 사업부와 달리중국사업본부를 별도 총괄조직으로 운영해왔다"면서 "하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조직을 보다 세분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설명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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