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이익 1천948억원…전분기보다 78%↑(종합)

입력 2014-07-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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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요인 분석 추가>>

효성[004800]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천948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1천93억원)보다 78.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2천145억원)보다는 9.2% 감소했다.

효성의 2분기 매출액은 3조1천86억원으로, 1분기보다 11.3%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7.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천699억원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에는 56억원의 적자를냈다.

효성은 환율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기능성 섬유 스판덱스의 판매가 확대됐고 중공업·화학·무역·건설 등 전부문이 고루 성장해 전분기보다는 매출액이 늘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사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인 가운데 화학부문인 페트병·폴리프로필렌 사업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중공업 고수익 제품인 차단기·펌프류의 판매 확대, 타이어 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큰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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