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배구조 개편…자회사 3곳 손자회사로 편입

입력 2014-08-08 16:09  

포스코[005490]가 자회사 3곳을 손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내용의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 안건을 결의했다.

손자회사로 바뀌는 계열사는 스테인리스 가공업체인 포스코AST와 전기모터용 코어 제조사인 포스코TMC,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사인 엔투비 등 자회사 3곳이다.

포스코가 직접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AST 지분 100%와 포스코TMC 지분 34.2%는철강재 가공·유통 자회사인 포스코P&S에 현물 출자 형태로 넘어간다.

같은 방식으로 엔투비 지분 32.2%는 포스코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인 포스메이트밑으로 들어간다.

포스코 밑에 여러 자회사들을 나열식으로 둘 게 아니라 사업 영역이 유사한 일부 업체들을 중간 지주회사격의 자회사 밑에 배치해 한 덩어리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의 취지는 업무 중복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을 각각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포스코P&S와 포스코AST, 포스코TMC는 호황기의 경우 별개의 회사로서 마케팅 등을 벌이는 것이 유리했지만 불황기에는 통합관리를 해야 간접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소개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기업설명회에서 주축인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핵심 사업 정리 ▲ 재무구조 개선 ▲ 지배구조 및 경영 효율화 등 3가지 경영방침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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