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종합)

입력 2014-08-13 10:21  

<<이 회장 병세에 대한 설명 추가>>"프라이버시 등 관련돼 구체적 설명 안하겠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삼성그룹 회장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13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지난 6월 18일 설명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경과를 지켜본 결과, 회장님건강은 여러가지로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삼성병원 의료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병세와 치료방법을 설명하는 것은 본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돼 있다고 판단돼 자세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면서 "건강하시고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설명을 자꾸 하면 다른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17일로 입원 100일째를 맞는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입원 한 달째인 지난 6월 초 "이 회장이 하루 8∼9시간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이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측은 병상에서 주요 사안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반응도 하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이 회장은 5월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5월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어 뇌·장기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치료를 계속하다 심폐 기능이 정상을 되찾아 일반 병실로 옮겨졌으며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