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외 청소년 영화 영재로 육성한다

입력 2014-08-14 09:26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영화에 관심있는 소외 계층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영화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센터에서 수도권 거주 소외계층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영화 교육, 제작 체험을 통해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과제 심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중·고교생 50명은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 등에게 멘토링을 받는 한편 시나리오 창작, 촬영, 편집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실습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매주 1차례 영화 제작, 인문 예술 교육을 받으며 팀별 영화 제작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이 제작한 영화는 자체 시사회를 거쳐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된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대학 진학전까지 학원비, 영화 제작비 등을 지원해 영화 영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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