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높은 열에도 쉽게 연소되지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은 고내열성 컬러강판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건물의 철제 외벽이나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컬러강판에 입혀진 일반도료가 불에 쉽게 타고 유독가스도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고내열성 컬러강판은 불연성 도료를 입혀 고온에 잘 견디며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고 현대제철은 소개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연소가 덜 되고 유독가스 배출이적은 수준을 평가하는 '난연등급 시험'에서 국내 컬러강판 제품 최초로 1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내열성 컬러강판은 도료를 입히기 어렵고 가공이 까다롭기 때문에 고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라며 "작년 말 이 제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컬러강판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자는 사업 전략 속에서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말부터 고내열성 컬러강판을 건축자재용으로 먼저 생산하고 전동차 내장재나 전기 오븐 등 다른 분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제품은 건물의 철제 외벽이나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컬러강판에 입혀진 일반도료가 불에 쉽게 타고 유독가스도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고내열성 컬러강판은 불연성 도료를 입혀 고온에 잘 견디며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고 현대제철은 소개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연소가 덜 되고 유독가스 배출이적은 수준을 평가하는 '난연등급 시험'에서 국내 컬러강판 제품 최초로 1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내열성 컬러강판은 도료를 입히기 어렵고 가공이 까다롭기 때문에 고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라며 "작년 말 이 제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컬러강판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자는 사업 전략 속에서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말부터 고내열성 컬러강판을 건축자재용으로 먼저 생산하고 전동차 내장재나 전기 오븐 등 다른 분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