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신작 비장의 무기는 '엣지'>

입력 2014-09-03 22:30  

예상대로 옆면에 '비장의 카드'가 꽂혀 있었다.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 언팩(Unpacked) 행사로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노트 시리즈 신작(新作)에서 단연 눈길을끈 부분은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였다.

스마트폰은 전면으로만 들여다본다는 '통념'을 깬 시도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옆 화면에서 메시지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참 앞쪽 화면에 몰입된 상태에서 난데없이 뜨는 메시지와 알림은 심심찮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측면에 대신 이런 정보를 '흘려줌'으로써 앞면의 몰입감을 유지하면서도 시선을자유롭게 하자는 취지의 혁신이 엣지 디스플레이에 녹아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옆면 디스플레이는 오른쪽에 곡면으로 매끈하게 감싸듯이 탑재됐다.

'엣지'라는 명명은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화면을 하나의 전체 화면으로 연결하듯이 '숨겨진 측면'이 열리는 개념인 셈이다.

3화면 시대를 열기 위해 쿼드HD 플러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깔았다. 2천560×1천440 픽셀에 엣지 화면의 160 픽셀을 더한 디스플레이다.

사실 삼성의 모바일 언팩이 예고됐을 때부터 업계에서 측면 디스플레이에 대한예상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따라서 완벽하게 새롭지는 않다거나, 그렇다고 3화면디스플레이의 혁신 외에 '더 보여줄 게 없겠느냐'는 의견이 엇갈린다.

심지어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빗나갔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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