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스·콩카·창홍…65인치 UHD OLED TV 내놔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공급량 내달부터 4배로 늘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중국 TV 메이저 3사는 쇼핑객이몰리는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맞춰 65인치 곡면 UHD(초고해상도) OLED TV를비롯한 TV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앞서 지난 노동절(5월 1∼3일) 연휴에 55인치 OLED TV 예약판매를시작하며 OLED TV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보급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들 업체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TV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해상도를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인 UHD(3840×2160) OLED TV는 LG전자[066570]가 지난달 처음 출시했는데, 2개월도 채 안돼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는 것이다.
조만간 77인치 곡면 UHD OLED TV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일하게 OLED 패널을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천억원을 투자해증설한 8세대(2200×2500㎜) OLED 패널 생산라인(M2)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량은 월 8천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4배 이상인 월 3만4천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8세대 유리기판 1장으로는 55인치 패널을 최대 6장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패널 공급 확대는 OLED TV 시장의 성장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 공급이 늘면서 올 상반기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수율(생산효율)이높아지고 생산단가는 떨어지면서 OLED TV가 더욱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이센스, TCL, 하이얼 등 중국의 나머지 TV 메이저와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도 OLED TV 출시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패널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앞서 UHD LCD TV를 가장 일찍 보급하는 등 최근 세계 TV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중국이 OLED TV 시장도 주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올 상반기 전 세계 LCD TV 판매량의 23.8%, 판매액의 27.0%를 차지했으며, TV 평균 크기도 2분기 현재 41.4인치로 북미(40.8인치)와 서유럽(39.9인치)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반응 속도가 1천 배 이상 빨라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얇게 만들 수 있고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OLED TV 시장은 지난해 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제품을 출시하면서 막이 오른 뒤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4'에서는 총 7개 업체가 OLED TV를 선보였다. 특히 TV 강국인 한국, 일본, 중국 외에 독일 그룬디히와 터키 베스텔 등 유럽 가전업체들까지 처음 OLED TV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는 전세계에서 17만5천대가 팔려 시장 규모는 4억4천6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15년 75만4천대(17억4천200만 달러), 2016년 174만대(29억1천900만 달러), 2017년 328만5천대(35억8천만 달러), 2018년 559만5천대(42억1천700만 달러), 2019년 880만대(55억8천700만 달러), 2020년 1천210만대(68억3천600만 달러), 2021년1천650만대(82억9천700만 달러) 성장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판매대수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환산하면 8년간 매년 110% 성장하는 셈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중국 TV 메이저 3사는 쇼핑객이몰리는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맞춰 65인치 곡면 UHD(초고해상도) OLED TV를비롯한 TV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앞서 지난 노동절(5월 1∼3일) 연휴에 55인치 OLED TV 예약판매를시작하며 OLED TV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보급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들 업체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TV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해상도를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인 UHD(3840×2160) OLED TV는 LG전자[066570]가 지난달 처음 출시했는데, 2개월도 채 안돼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는 것이다.
조만간 77인치 곡면 UHD OLED TV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일하게 OLED 패널을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천억원을 투자해증설한 8세대(2200×2500㎜) OLED 패널 생산라인(M2)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량은 월 8천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4배 이상인 월 3만4천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8세대 유리기판 1장으로는 55인치 패널을 최대 6장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패널 공급 확대는 OLED TV 시장의 성장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 공급이 늘면서 올 상반기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수율(생산효율)이높아지고 생산단가는 떨어지면서 OLED TV가 더욱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이센스, TCL, 하이얼 등 중국의 나머지 TV 메이저와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도 OLED TV 출시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패널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앞서 UHD LCD TV를 가장 일찍 보급하는 등 최근 세계 TV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중국이 OLED TV 시장도 주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올 상반기 전 세계 LCD TV 판매량의 23.8%, 판매액의 27.0%를 차지했으며, TV 평균 크기도 2분기 현재 41.4인치로 북미(40.8인치)와 서유럽(39.9인치)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반응 속도가 1천 배 이상 빨라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얇게 만들 수 있고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OLED TV 시장은 지난해 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제품을 출시하면서 막이 오른 뒤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4'에서는 총 7개 업체가 OLED TV를 선보였다. 특히 TV 강국인 한국, 일본, 중국 외에 독일 그룬디히와 터키 베스텔 등 유럽 가전업체들까지 처음 OLED TV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는 전세계에서 17만5천대가 팔려 시장 규모는 4억4천6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15년 75만4천대(17억4천200만 달러), 2016년 174만대(29억1천900만 달러), 2017년 328만5천대(35억8천만 달러), 2018년 559만5천대(42억1천700만 달러), 2019년 880만대(55억8천700만 달러), 2020년 1천210만대(68억3천600만 달러), 2021년1천650만대(82억9천700만 달러) 성장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판매대수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환산하면 8년간 매년 110% 성장하는 셈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