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회장 아들 셋 모두 경영참여(종합)

입력 2014-10-06 17:43  

<<김승연회장의 장남, 차남의 경영참여 내용 추가해 내용 보완.>>'승마선수' 삼남 동선씨도 한화건설 입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모두 경영에참여한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셋째아들로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참가해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동선(25)씨가 한화건설에 매니저 직급으로 입사했다고6일 밝혔다.

이로써 장남 동관(30)씨와 차남 동원(29)씨를 포함 세 형제가 모두 그룹내에서경영수업을 받게 됐다.

동관 씨는 2010년 1월 한화[000880]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을 거쳐현재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의 영업실장(CCO·Chief Commercial Officer)으로 근무하고 있다.

동원 씨도 올해초 한화L&C의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하는 것으로 경영참여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는 김 회장이 앞으로 장남에게는 그룹의 주력이 될 태양광 사업, 차남은 소재사업, 삼남에게는 건설 부문을 분할해 맡기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초 김 회장이 석방된 이후 자신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신 그룹을 정비하고 친정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삼형제에게 사업부문을 분할해 경영수업을 시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남 동원 씨는 앞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사업 등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으며 해외건설 공사실무를 이해하고 영업능력을 배양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동원 씨는 올해 초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으며 그간 승마 마장마술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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