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 첫 개발

입력 2014-10-07 13:55  

스마트폰으로 전문엔지니어가 24시간 기술 지원평균 수리 시간 24분→16분 단축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승강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엘리베이터 수리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장 유지보수 담당자가 엘리베이터를 수리할 때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현대고객케어센터(HCCC)에 상주하는 전문 엔지니어로부터 동영상, 사진, 현장도면, 매뉴얼 등을 활용한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현장에서 오작동 상황과 현장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문제를분석해 최적의 수리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엘리베이터 운행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원격 점검과 고장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존 HRTS 시스템과 연동해,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24분에서 16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부터 시스템을 도입해 연내에 전국 모든 현장에 적용하고협력업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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