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000270] 사장은 2016년 가동을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멕시코 공장에서 소형차종을 생산해 이 가운데 86%를 미국과 중남미 등에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멕시코 공장 가동 계획과 관련해 "2016년10만대를 시작으로 2018년 3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총 생산 물량 중 86%는미국, 중남미 등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멕시코 내수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3분기 실적 악화와 관련해선 "2분기 들어 급격히 진행된 원화 강세영향이 3분기에도 지속됐고,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의 루블화 약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국내 공장의 부분 파업으로 인한 신차 생산 물량 손실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는 카니발과 쏘렌토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출시되고, 환율흐름도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현지 판매는 10% 정도 증가하고, 국내 내수 시장 점유율도 3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출시 4개월 만에 내수에서만 2만대 이상 팔렸고, 출고대기 물량도 현재 1만2천대가 넘는다. 카니발은 이번 달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쏘렌토는 내수 시장에서 출시 이후 7천400대가 팔렸으며 11월부터는 미국공장에서도 양산돼 내년 1월 초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09년부터 흑자 전환을 한 이후 배당을 다시 시행해 매년 확대해왔다"며"앞으로도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조정하고, 현대차[005380]와 마찬가지로 중간배당 등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 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멕시코 공장 가동 계획과 관련해 "2016년10만대를 시작으로 2018년 3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총 생산 물량 중 86%는미국, 중남미 등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멕시코 내수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3분기 실적 악화와 관련해선 "2분기 들어 급격히 진행된 원화 강세영향이 3분기에도 지속됐고,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의 루블화 약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국내 공장의 부분 파업으로 인한 신차 생산 물량 손실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는 카니발과 쏘렌토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출시되고, 환율흐름도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현지 판매는 10% 정도 증가하고, 국내 내수 시장 점유율도 3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출시 4개월 만에 내수에서만 2만대 이상 팔렸고, 출고대기 물량도 현재 1만2천대가 넘는다. 카니발은 이번 달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쏘렌토는 내수 시장에서 출시 이후 7천400대가 팔렸으며 11월부터는 미국공장에서도 양산돼 내년 1월 초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09년부터 흑자 전환을 한 이후 배당을 다시 시행해 매년 확대해왔다"며"앞으로도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조정하고, 현대차[005380]와 마찬가지로 중간배당 등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