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 해외에서 엔지니어링 분야 인재를 채용할 때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정부가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엔지니어링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을 30일공고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외 인재를 뽑으면 '인건비의 70%, 연간 1인당 2억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해 준다는 내용이다.
인건비 지원 기간은 채용 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년이다. 해외 업체나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연구개발 또는 마케팅 업무를 5년 이상 맡았던 인재를 채용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설계 분야 고급 인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12개 대학과 15개 기업이 설립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기관인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가 지난 6월 설립됐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의 인력수요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 해외 인재 유치를 돕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해외 인재 유치 전문기관으로 EDRC를 선정했다. ERDC는 국내 업계 및해외 기관들과 함께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도록 돕는다.
산업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6명 안팎의 해외 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향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엔지니어링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을 30일공고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외 인재를 뽑으면 '인건비의 70%, 연간 1인당 2억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해 준다는 내용이다.
인건비 지원 기간은 채용 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년이다. 해외 업체나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연구개발 또는 마케팅 업무를 5년 이상 맡았던 인재를 채용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설계 분야 고급 인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12개 대학과 15개 기업이 설립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기관인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가 지난 6월 설립됐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의 인력수요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 해외 인재 유치를 돕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해외 인재 유치 전문기관으로 EDRC를 선정했다. ERDC는 국내 업계 및해외 기관들과 함께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도록 돕는다.
산업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6명 안팎의 해외 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향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