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9억불 규모 항공기 엔진생산 참여

입력 2014-11-12 11:37  

미국 P&W에 30∼40년간 부품 공급

삼성테크윈[012450]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업체인미국 P&W(프랫 앤드 휘트니)로부터 9억 달러(9천9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권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테크윈이 수주한 엔진부품은 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인 GTF(기어드 터보 팬) 엔진에 들어가는 6종이다.

삼성테크윈은 엔진 수명 연한인 30∼40년간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이 기간의 부품 공급 규모를 모두 더하면 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명 연한은 항공기 엔진이 단종될 때까지의 기간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엔진부품 생산권 취득으로 지난 30여년간 항공기 엔진 분야에 축적해온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삼성테크윈은 향후 P&W의 다른 신형 엔진에도 부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테크윈은 전투기·헬기 사업의 엔진부문 주력업체로 1980년 미국 GE와 기술제휴 형식으로 F-5 제공호 제트엔진 생산에 나선 이후 1986년 KF-16 전투기 조립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공군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KHP)에 참여해 국산 헬기 수리온 엔진을 생산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5월 GE와 6천억원 규모의 함정 및 발전산업용 가스터빈 엔진(로 프레셔 터빈) 모듈 장기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 3월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1천700억원 규모의 T-50 고등훈련기용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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