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분기 영업손실 386억원(종합)

입력 2014-11-14 18:12  

<<부채비율 낮췄다는 내용과 자구안 이행 상황 추가>>부채비율 764%로 낮춰

현대상선[011200]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38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이보다 다소 적은 35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3분기 매출은 1조7천526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7천90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부문 매각과 현대로지스틱스 지분매각 등에 힘입어 101억원 손실에서 2천42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상선 측은 "G6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 비용절감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자구안 추진 결과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이 764%로 지난해 말1천397%에서 633% 포인트 내려갔다고 밝혔다.

부채는 5조8천676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3천970억원)보다 5천294억원 감소했으며 자본은 7천683억원으로 3천104억원 증가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LNG 사업부문 매각, KB금융지주 지분 및 부동산 등 자산 매각, 현대상선외자유치 등 자기자본 확충으로 2조8천200억원 규모를 이행해 85% 이상의 이행률을보이고 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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