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자아이디어 공모전 '미닫이문 냉장고' 대상

동부문화재단이 전자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자개최한 '제1회 동부 전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미닫이문 냉장고를 출품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동부문화재단은 17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닫이문냉장고 '밀다'를 출품한 울산과학기술대 AB3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냉장고는 여닫이 문을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냉장고에 미닫이문을사용함으로써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AB3팀 3명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 CES'를 참관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준다.

이밖에 가정 어디에나 두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이동형 초소형냉장고 '리볼버'를 선보인 서울대 SOID팀과 식기 뚜껑에 전자레인지 기능을 장착한 초소형 전자레인지 '소담'을 개발한 홍익대·동국대 안성맞춤팀이 혁신상을 받았다.

혁신상 수상자에게는 일본 전자전 연수 기회를 주고, 장려상을 받은 5팀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동부대우전자 입사 때 서류전형 면제와 면접 가산점 혜택도준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공모전에는 740개 팀이 참가했으며, 4차례 예선과 이를통과한 8개팀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가전 전문가들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제품화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동부문화재단 정홍용 사장과 동부대우전자 최진균 부회장, 후원기관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남인석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이환부회장, 한국마케팅협회 김길환 대표, 심사위원단장을 맡은 장동식 고려대 교수 등120여 명이 참석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