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

입력 2014-11-26 06:00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6일 오전 서울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용만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서회장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서 회장의 합류로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이 됐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끈 서 회장의 경험과직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의 선친인 고 서성환 창업주도 1982∼1988년 서울상의 부회장을 지낸 바있다.

서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태평양에 입사한 뒤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이후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아모레퍼시픽[090430],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뷰티 계열사의 글로벌 전략을 통합 실행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세계적인 뷰티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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