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27일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혁신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려면 공기업 부채, 공적 연금 등 공공부문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인플레이션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물가 하방 압력에 적극적으로대응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감축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단기, 일시 상환 방식의 대출 구조를 장기, 분할 상환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개인의 재능과 열정이 혁신과 생산적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규제 개혁, 창업 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 개방, 노동시장 규제 개선, 교육의 질 제고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 일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 불확실, 남유럽 국가의 부실기업 및 부실 채권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려면 공기업 부채, 공적 연금 등 공공부문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인플레이션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물가 하방 압력에 적극적으로대응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감축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단기, 일시 상환 방식의 대출 구조를 장기, 분할 상환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개인의 재능과 열정이 혁신과 생산적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규제 개혁, 창업 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 개방, 노동시장 규제 개선, 교육의 질 제고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 일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 불확실, 남유럽 국가의 부실기업 및 부실 채권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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