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 취업 도울 '일자리 정보센터' 문 연다

입력 2014-11-27 11:31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돕고 건설 관련업체의구인난 해소를 지원할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가 28일 문을 연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정보센터는 그동안 여러 민간 협회에 분산돼 있던 건설 기술인력의 정보를 한데모아 관리하면서 일자리를 원하는 건설기술자와 전문인력이 필요한 건설업체를 연결해주게 된다.

이를 위해 정보센터는 기술자 경력 데이터베이스(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를연계해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인 '건설워크넷'(cworknet.kocea.or.kr)을 구축했다.

경력 DB에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1989년부터 수집한 건설기술자 약 70만명의 경력과 학력, 자격, 근무처 등을 정리한 약 2억개의 정보가 담겨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내에 설치된 정보센터는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들어간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는 물론 대학 졸업예정자도 건설워크넷에 접속해 가입하면 무료로 일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 달 반 동안 건설워크넷을 시범운영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크게 높였다"며 "건설업체는 검증된 경력·학력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를 제의하고건설기술자는 경력 DB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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