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장에 대한 설명 추가>>LG전자 최상규 사장 승진…스마트폰 사업은 조준호 사장'세탁기 사건' 조성진 사장, 생활가전 통합사업본부 맡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36) ㈜LG[003550] 시너지팀 부장이 27일 ㈜LG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오너가 4세인 광모 씨는 2006년 LG전자[066570]에 대리로 입사했고 미국 뉴저지법인 근무를 거쳐 지난해 1월 국내로 들어와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다 지주사인 ㈜LG시너지팀으로 옮겼다.
광모 씨의 임원 승진으로 LG그룹의 4세 승계 체제가 좀 더 다져진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도 이날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48명(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각 승진)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임원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은 다음 달 1일자다.
승진 인사 규모는 작년 규모(44명)를 웃돈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하는 등 올해 실적이개선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 본부장은 2010년 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창출해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부사장 승진 3년 만에 사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LG전자 TV 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으로는 권봉석 ㈜LG시너지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임됐다. 권 부사장은 모니터사업부장을 맡아 LED모니터를 세계 1위로 이끈 적이 있다.
또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에는 ㈜LG 대표이사로 지난 4년간 구 회장을 보좌해온 조준호 사장이 선임됐다.
조 사장은 2001∼2007년 정보통신사업 전략사업담당과 북미사업부장을 거치며 LG전자 휴대전화를 글로벌 선두권 브랜드로 올려놓는 성과를 낸 적이 있다.
MC사업본부장으로 G시리즈의 시장 안착을 이끈 박종석 사장은 최고기술자문역(CTA)을 맡아 연구개발 전반을 자문한다.
LG전자는 또 HA(홈어플라이언스)와 AE(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를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로 통합했다. H&A사업본부장은 조성진 현 HA사업본부장이 맡는다. LG전자 조직은 4개 사업본부로 재편됐다.
조성진 사장은 공고 출신으로 옛 금성사에 입사해 36년간 세탁기 기술개발에 전념하며 사업부 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세탁기 박사'로 불린다.
조 사장은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삼성전자에 의해 수사의뢰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그러나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등 오너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이번 인사에서 생활가전 부문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에어컨 공조 부문까지 맡으면서 TV를 제외한 가전사업부를 통할하게 돼 힘이 더 실린 것이다.
LG전자는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이노베이션사업센터와 B2B부문,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했다.
이노베이션사업센터장은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안승권 사장이 겸임하고, B2B부문은 노환용 사장, 에너지사업센터는 이상봉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LG전자 부사장 승진자는 권 본부장 외에 김진용 IVI사업부장,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민경오 SW센터장 겸 SW공학연구소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이혜웅 멕시코법인장 등이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LG 사장에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하 사장은 ㈜LG 시너지팀을 2년간 이끌었고 HE사업본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TV업계에서 올레드 시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상엽 사업개발팀장과 이명관 인사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CTO인 여상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제품 및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했다는 평이다.
LG이노텍은 성장 사업인 차량부품사업의 글로벌 영역 확장 기반을 마련한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밖에 LG 계열사인 서브원은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36) ㈜LG[003550] 시너지팀 부장이 27일 ㈜LG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오너가 4세인 광모 씨는 2006년 LG전자[066570]에 대리로 입사했고 미국 뉴저지법인 근무를 거쳐 지난해 1월 국내로 들어와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다 지주사인 ㈜LG시너지팀으로 옮겼다.
광모 씨의 임원 승진으로 LG그룹의 4세 승계 체제가 좀 더 다져진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도 이날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48명(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각 승진)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임원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은 다음 달 1일자다.
승진 인사 규모는 작년 규모(44명)를 웃돈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하는 등 올해 실적이개선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 본부장은 2010년 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창출해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부사장 승진 3년 만에 사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LG전자 TV 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으로는 권봉석 ㈜LG시너지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임됐다. 권 부사장은 모니터사업부장을 맡아 LED모니터를 세계 1위로 이끈 적이 있다.
또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에는 ㈜LG 대표이사로 지난 4년간 구 회장을 보좌해온 조준호 사장이 선임됐다.
조 사장은 2001∼2007년 정보통신사업 전략사업담당과 북미사업부장을 거치며 LG전자 휴대전화를 글로벌 선두권 브랜드로 올려놓는 성과를 낸 적이 있다.
MC사업본부장으로 G시리즈의 시장 안착을 이끈 박종석 사장은 최고기술자문역(CTA)을 맡아 연구개발 전반을 자문한다.
LG전자는 또 HA(홈어플라이언스)와 AE(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를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로 통합했다. H&A사업본부장은 조성진 현 HA사업본부장이 맡는다. LG전자 조직은 4개 사업본부로 재편됐다.
조성진 사장은 공고 출신으로 옛 금성사에 입사해 36년간 세탁기 기술개발에 전념하며 사업부 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세탁기 박사'로 불린다.
조 사장은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삼성전자에 의해 수사의뢰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그러나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등 오너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이번 인사에서 생활가전 부문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에어컨 공조 부문까지 맡으면서 TV를 제외한 가전사업부를 통할하게 돼 힘이 더 실린 것이다.
LG전자는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이노베이션사업센터와 B2B부문,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했다.
이노베이션사업센터장은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안승권 사장이 겸임하고, B2B부문은 노환용 사장, 에너지사업센터는 이상봉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LG전자 부사장 승진자는 권 본부장 외에 김진용 IVI사업부장,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민경오 SW센터장 겸 SW공학연구소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이혜웅 멕시코법인장 등이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LG 사장에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하 사장은 ㈜LG 시너지팀을 2년간 이끌었고 HE사업본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TV업계에서 올레드 시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상엽 사업개발팀장과 이명관 인사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CTO인 여상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제품 및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했다는 평이다.
LG이노텍은 성장 사업인 차량부품사업의 글로벌 영역 확장 기반을 마련한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밖에 LG 계열사인 서브원은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