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차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 합류

입력 2014-12-01 11:38  

현대자동차[005380]에 이어 기아자동차[000270]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기아차는 자사 공동대표인 이형근 부회장과 박한우 재경본부장(사장)이 자사 보통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11일 6천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고 현대차 임원 18명이 한 달 보름여 간 자사주 4천950주를 매입한데 이은 조치다.

한전 부지 고가 매입 이후 주가가 급격히 추락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각하는 사태가 지속하자 이를 막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직접 나선데 이어 경영진도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낮다고 보고 자사주 매입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서는 앞서 10월 14일 이광윤 미국생산법인 구매담당 이사가 304주를 매입한 것으로 시작으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이 395주를,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도 378주를 사들였다.

지난달 17일에는 탄다오훙(譚道宏)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부사장)도1천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탄 부사장의 보유 주식은 모두 3천200주로 늘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때 배당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 달래기'에 나선 만큼 주가는 바닥권을 벗어날 것으로전망된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5일 15만1천원(종가 기준)으로 바닥을 친 뒤 지난달 28일현재 18만500원으로 올라섰고 기아차 주가도 지난달 4일 4만9천100원에서 지난달 28일 5만5천700원에 거래됐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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