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코멘트 등 발표회 세부 내용 추가>>연비 18.2㎞/ℓ…내년 판매목표 5만5천대"내년 하이브리드 대중화 원년 만들 것"2천870만원부터…정부 친환경보조금 100만원 혜택 전망
현대자동차[005380]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들어갔다.
약 27개월의 연구 기간과 총 1천80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1년 5월 출시된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이다.
1세대에 이어 구조가 간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누우 2.0 GDI(직분사) 하이브리드 엔진'을 국산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탑재,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005380]는 설명했다.
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ℓ당 18.2㎞로 기존 제품보다 8.3% 향상됐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연비는 기존 대비 5.3% 개선된 17.7㎞/ℓ다.
엔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56마력, 19.3㎏·m으로 1세대 쏘나타보다 각각 4.
0%, 5.5% 높아졌고,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급 하드타입 전기모터의 출력도 기존에 비해 8.6% 향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실용 RPM대의 출력과 토크를 개선해 하이브리드차량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온 초기 가속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전기로만 운행하는 전기차(EV) 모드의 효율도 개선됐다.
배터리는 LG화학[051910]이 제조했다.
정제된 곡선미가 특징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한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LF쏘나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초고장력강판을 51% 비율로 사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등을 활용해 차체 안전성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을 뛰어넘는 강성을 실현했다.
연비 절감을 위해 국내 중형 차량 최초로 감속 상황에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사용 시점을 계기판에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를 채택한 것을 비롯해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스마트후측방경보시스템, 스마트하이빔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 뒤편에 배치하던 배터리 위치를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덕분에 트렁크 공간도 기존 제품보다 10%가량 넓어졌다.
가격은 기존 1세대 모델과 비슷하게 책정하거나 소폭 낮췄다.
가장 낮은 차급인 스마트 모델은 1세대 하이브리드보다 25만원 낮춘 2천870만원(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 후 가격)에 내놓는다.
주력 트림인 모던은 13만원 내린 2천995만원, 프리미엄은 기존과 동일한 3천200만원이다.
친환경차량이라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과 공채는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또 탄소배출량이 ㎞당 91g에 불과, 내년부터 1km당 97g 이하로 탄소를 배출하는 친환경차에 지급되는 100만원의 추가 정부 보조금을 국산차 최초로 받을 수 있을전망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국내 1만8천대, 해외 3만7천대 등 총 5만5천대다. 해외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선보여진다.
현대차는 아울러 내년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 그랜저 등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판매 목표도 올해보다 64% 늘어난 3만여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2015년이 하이브리드 대중화 시대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22개로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20만㎞의 무상 보증 서비스를 골자로 한 '트러스트 하이브리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자동차[005380]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들어갔다.
약 27개월의 연구 기간과 총 1천80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1년 5월 출시된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이다.
1세대에 이어 구조가 간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누우 2.0 GDI(직분사) 하이브리드 엔진'을 국산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탑재,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005380]는 설명했다.
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ℓ당 18.2㎞로 기존 제품보다 8.3% 향상됐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연비는 기존 대비 5.3% 개선된 17.7㎞/ℓ다.
엔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56마력, 19.3㎏·m으로 1세대 쏘나타보다 각각 4.
0%, 5.5% 높아졌고,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급 하드타입 전기모터의 출력도 기존에 비해 8.6% 향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실용 RPM대의 출력과 토크를 개선해 하이브리드차량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온 초기 가속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전기로만 운행하는 전기차(EV) 모드의 효율도 개선됐다.
배터리는 LG화학[051910]이 제조했다.
정제된 곡선미가 특징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한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LF쏘나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초고장력강판을 51% 비율로 사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등을 활용해 차체 안전성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을 뛰어넘는 강성을 실현했다.
연비 절감을 위해 국내 중형 차량 최초로 감속 상황에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사용 시점을 계기판에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를 채택한 것을 비롯해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스마트후측방경보시스템, 스마트하이빔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 뒤편에 배치하던 배터리 위치를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덕분에 트렁크 공간도 기존 제품보다 10%가량 넓어졌다.
가격은 기존 1세대 모델과 비슷하게 책정하거나 소폭 낮췄다.
가장 낮은 차급인 스마트 모델은 1세대 하이브리드보다 25만원 낮춘 2천870만원(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 후 가격)에 내놓는다.
주력 트림인 모던은 13만원 내린 2천995만원, 프리미엄은 기존과 동일한 3천200만원이다.
친환경차량이라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과 공채는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또 탄소배출량이 ㎞당 91g에 불과, 내년부터 1km당 97g 이하로 탄소를 배출하는 친환경차에 지급되는 100만원의 추가 정부 보조금을 국산차 최초로 받을 수 있을전망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국내 1만8천대, 해외 3만7천대 등 총 5만5천대다. 해외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선보여진다.
현대차는 아울러 내년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 그랜저 등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판매 목표도 올해보다 64% 늘어난 3만여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2015년이 하이브리드 대중화 시대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22개로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20만㎞의 무상 보증 서비스를 골자로 한 '트러스트 하이브리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