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에 고장력 강판 약 70% 사용

입력 2014-12-16 16:12  

에어백은 동급 최다 7개 탑재

쌍용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에 차체의 약 70%를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볼리는 동급 최다인 차체의 71.4%를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약 40%에 이른다고 쌍용차[003620]는 설명했다.

특히 탑승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위 10곳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을 활용, 차체 변경을 최소화했다.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개를 탑재했고,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CLT 벨트 시스템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충돌시 안전벨트가 신속히 골반 부분을 잡아줘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도 설치됐다.

적재공간은 423ℓ를 확보, 골프가방 3개까지 넣을 수 있다.

쌍용차가 사운을 걸고 개발한 티볼리는 르노삼성의 QM3, 한국GM의 트랙스 등과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내년 1월 중순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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