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질적 성장 통해 새 도약 준비해야"

입력 2015-01-02 08:27  

허창수 GS[078930] 회장은 񟭏년 GS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고 사업구조를 고도화, 다변화하는등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모임을 갖고 "10년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 고객이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GS가 첫발을 내디딘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그간자산과 매출 규모가 세 배 이상 커졌고, 해외매출은 다섯 배 증가해 그 비중이 60%에 이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발전, 고객수요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출현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한 만큼 GS의 사업구조와 포트폴리오도 더욱 고도화, 다변화하는 등 질적인 측면의 성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것 ▲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등을 주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어려울 때 성장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 경쟁력의 원천은 고객과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만나는 현장을 떠나서는 현실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수 없고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발휘될 수 없으므로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제로 베이스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가지 이로운 일을 더 하는 것은 해로운 일을 제거하는 것만 못하다'(興一利不若除一害·흥일리불약제일해)는 옛말을 인용하며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줄일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역동적으로 진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수립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굳건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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