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퀀텀닷 SUHD TV 공개…LG 올레드TV 풀 라인업으로 시장 선도고효율·편의성 갖춘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 대거 전시
올해 49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린다.
140개국이 넘는 국가, 3천500여개 기업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자사의기술력을 총동원한 제품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도 각각 2천600㎡와 2천44㎡ 크기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양사는 그동안 철저한 보안 속에 개발한 비장의 무기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다는 포부다.
◇ 베일 벗은 삼성 퀀텃담 'SUHD TV'…'빅뱅' 이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를 위해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TV다.
퀀텀닷은 기본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이지만 색재현율이 100%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못지않게 뛰어나다.
LG전자와 달리 본격적인 올레드 TV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판단한 삼성전자는 퀀텀닷 TV에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은 퀀텀닷 TV를 압도적인(spectacular), 스마트(smart), 세련된(stylish),최고의(superb) 등의 수식어로 대표되는 S를 붙여 'SUHD TV'로 명명했다.
삼성은 전시장 입구에 65·78·88인치형의 SUHD TV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존을설치, 관람객을 맞이한다.
SUHD TV는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한층 지능적인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가 가진 색 표현력, 밝기, 명암비, 세밀함의한계 등을 극복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기존 TV의 64배에 달하는 10억개 이상의 세밀한 색상 표현으로 자연의 풍부한색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삼성은 21세기폭스사와 협력해 준비한 영화 '엑소더스'를 전시장에서 상영하면서 SUHD TV만의 색감과 화질을 자랑할 계획이다.
이번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세계 최초·최대 크기의 105인치형 벤더블 SUHD TV와 안경없이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는 8K TV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포함한 TV 전 제품군에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적용했다.
모바일에서의 아픈 경험을 교훈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TV 시장에서 만큼은OS 주도권을 놓치 않겠다는 것이 삼성 측의 복안이다.
'보는' TV에 더해 '듣는' 오디오 제품군과 일상생활 속에서 편의성을 더해주는생활가전 제품군에서도 삼성의 혁신은 돋보인다.
삼성전자 미국 오디오랩의 첫 번째 작품인 'WAM7500/6500', 업계 최초로 애벌빨래의 수고를 덜어주는 세탁기 '액티브워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와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는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 '밀크VR'이 처음 소개된다.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에 음성명령을 내려 BMW사의 전기차 'i3'를 원격 제어하거나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e-UP'의 차문과 트렁크를 개폐하는 시연도 펼친다.
스마트폰과 헬스 기기를 연동시킨 '커넥티드 피트니스(Connected Fitness)' 서비스도 처음 선보인다.
본격적인 사물인터엣(IoT)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연결된 세상'을 비전으로전시관 정중앙에 IoT 부스를 세웠다.
TV 화면으로 가정 내 곳곳을 모니터링하거나 TV 앱으로 자동차 운행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 윤부근 사장은 'CES 2015' 기조연설에서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IoT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소개한다.
◇ LG 올레드 TV 라인업 강화…대중화 이끈다 LG전자는 전시회 슬로건으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Better Life)'을 내걸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생활가전, 모바일 등 총 5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CES 2015에서 TV 부문 4개, 생활가전 4개, 모니터, 휴대전화 등 총 10개의 혁신상을 받은 LG전자 기술력이 고스란히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G는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울트라HD 화질의 84인치형 LCD 디스플레이 20대로 초대형 사이니지(Signage)를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올레드 TV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LG전자는 올해를 올레드 TV 대중화원년으로 삼고 5개 시리즈 7종의 올레드TV 제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크기(77·65·55인치형)와 디자인(가변형·곡면·평면)의 올레드 TV 제품군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
부품과 회로의 부피를 최소화한 '아트슬림 디자인'의 '곡면 올레드 TV(65EG9600)'를 중심으로 40∼105인치, 평면과 곡면 등 울트라HD TV 풀 라인업도 준비했다.
올레드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장 대응 차원에서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도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TV의 두뇌'로 활용한다면 LG전자는 2015년형 올레드 TV와울트라HD TV 전 모델에 독자 개발한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 '웹OS 2.0'을 적용했다.
스마트 오디오 및 프리미엄 생활가전, 모바일 및 웨어러블 제품에서도 한발 앞서나가는 LG전자만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인터넷 사운드바(LAS950M /LAS750M),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NP8350)' 등은 CES에서 공개된 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한대에 결합한 '트윈 세탁 시스템' 적용 세탁기,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적용 프리미엄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 등은 LG전자 기술의 정수를 담았다.
IoT 시장 공략을 위한 LG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Home Chat)'과이를 지원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생활가전도 CES 전시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의 깃발을 올린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49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린다.
140개국이 넘는 국가, 3천500여개 기업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자사의기술력을 총동원한 제품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도 각각 2천600㎡와 2천44㎡ 크기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양사는 그동안 철저한 보안 속에 개발한 비장의 무기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다는 포부다.
◇ 베일 벗은 삼성 퀀텃담 'SUHD TV'…'빅뱅' 이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를 위해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TV다.
퀀텀닷은 기본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이지만 색재현율이 100%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못지않게 뛰어나다.
LG전자와 달리 본격적인 올레드 TV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판단한 삼성전자는 퀀텀닷 TV에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은 퀀텀닷 TV를 압도적인(spectacular), 스마트(smart), 세련된(stylish),최고의(superb) 등의 수식어로 대표되는 S를 붙여 'SUHD TV'로 명명했다.
삼성은 전시장 입구에 65·78·88인치형의 SUHD TV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존을설치, 관람객을 맞이한다.
SUHD TV는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한층 지능적인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가 가진 색 표현력, 밝기, 명암비, 세밀함의한계 등을 극복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기존 TV의 64배에 달하는 10억개 이상의 세밀한 색상 표현으로 자연의 풍부한색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삼성은 21세기폭스사와 협력해 준비한 영화 '엑소더스'를 전시장에서 상영하면서 SUHD TV만의 색감과 화질을 자랑할 계획이다.
이번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세계 최초·최대 크기의 105인치형 벤더블 SUHD TV와 안경없이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는 8K TV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포함한 TV 전 제품군에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적용했다.
모바일에서의 아픈 경험을 교훈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TV 시장에서 만큼은OS 주도권을 놓치 않겠다는 것이 삼성 측의 복안이다.
'보는' TV에 더해 '듣는' 오디오 제품군과 일상생활 속에서 편의성을 더해주는생활가전 제품군에서도 삼성의 혁신은 돋보인다.
삼성전자 미국 오디오랩의 첫 번째 작품인 'WAM7500/6500', 업계 최초로 애벌빨래의 수고를 덜어주는 세탁기 '액티브워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와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는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 '밀크VR'이 처음 소개된다.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에 음성명령을 내려 BMW사의 전기차 'i3'를 원격 제어하거나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e-UP'의 차문과 트렁크를 개폐하는 시연도 펼친다.
스마트폰과 헬스 기기를 연동시킨 '커넥티드 피트니스(Connected Fitness)' 서비스도 처음 선보인다.
본격적인 사물인터엣(IoT)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연결된 세상'을 비전으로전시관 정중앙에 IoT 부스를 세웠다.
TV 화면으로 가정 내 곳곳을 모니터링하거나 TV 앱으로 자동차 운행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 윤부근 사장은 'CES 2015' 기조연설에서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IoT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소개한다.
◇ LG 올레드 TV 라인업 강화…대중화 이끈다 LG전자는 전시회 슬로건으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Better Life)'을 내걸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생활가전, 모바일 등 총 5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CES 2015에서 TV 부문 4개, 생활가전 4개, 모니터, 휴대전화 등 총 10개의 혁신상을 받은 LG전자 기술력이 고스란히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G는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울트라HD 화질의 84인치형 LCD 디스플레이 20대로 초대형 사이니지(Signage)를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올레드 TV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LG전자는 올해를 올레드 TV 대중화원년으로 삼고 5개 시리즈 7종의 올레드TV 제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크기(77·65·55인치형)와 디자인(가변형·곡면·평면)의 올레드 TV 제품군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
부품과 회로의 부피를 최소화한 '아트슬림 디자인'의 '곡면 올레드 TV(65EG9600)'를 중심으로 40∼105인치, 평면과 곡면 등 울트라HD TV 풀 라인업도 준비했다.
올레드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장 대응 차원에서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도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TV의 두뇌'로 활용한다면 LG전자는 2015년형 올레드 TV와울트라HD TV 전 모델에 독자 개발한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 '웹OS 2.0'을 적용했다.
스마트 오디오 및 프리미엄 생활가전, 모바일 및 웨어러블 제품에서도 한발 앞서나가는 LG전자만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인터넷 사운드바(LAS950M /LAS750M),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NP8350)' 등은 CES에서 공개된 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한대에 결합한 '트윈 세탁 시스템' 적용 세탁기,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적용 프리미엄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 등은 LG전자 기술의 정수를 담았다.
IoT 시장 공략을 위한 LG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Home Chat)'과이를 지원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생활가전도 CES 전시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의 깃발을 올린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