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CES 전시장에 깜짝 등장(종합)

<<정의선 부회장 발언 내용 등 추가>>"수소연료전지차 판매, 국내 인프라 먼저 갖춰져야"안철수 의원도 CES 참관…LG전자[066570] 등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CES 개막일인 이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를 찾았다. 정부회장이 CES에 참석한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오전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등 IT업체들을 방문한 뒤 오후2시께 현대차[005380] 부스를 찾았다. 이어 도요타와 포드,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업체 부스를 돌아보며 경쟁업체들의 스마트카 준비 현황 등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경쟁사들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글쎄요. 지금 보는 중입니다"라며말을 아꼈다.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특허 무상 공개 방침과 관련해 현대차의 계획을 묻자"이미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해서 유럽 등에 판매 중에 있고 미국에서도판매를 시작했다"면서 "많지는 않고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시판 계획을 묻자 "정부와 협의 중이다"라면서도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CES에서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현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에서 제공하는 한편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과 보행자 경보시스템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선보였다.

아울러 제네시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쇼카,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도전시한다.

정 부회장은 CES 참관 이후에는 12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 북미국제오토 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이날 CES 전시장을 찾아 LG전자 등의 부스를 돌아봤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