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GPS 데이터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입력 2015-01-23 06:00  

8개 기관 참여…전국 165개 관측소 정보 통합

국토지리정보원은 정부 부처·산하기관 등 8개기관이 따로 구축해 사용하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측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GPS 데이터는 우주에 있는 GPS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지상 관측소에서 연속수신한 정보로 위치뿐 아니라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측량, 항법, 기상,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그동안 각 기관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 지역에만 GPS 관측소를 설치해각자 활용해왔다. 따라서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할 때 다른 기관과 정보공유가 잘 이뤄지지 않아 관측소를 중복 설치하는 등 문제점도 나타났다.

올해 추진된 GPS 데이터 통합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미래창조과학부(국립전파연구원), 해양수산부(위성항법중앙사무소), 기상청(국가기상위성센터), 서울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등 모두 8곳이다. 이들 기관에서 운용 중인 GPS 관측소는 전국 165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든 20㎞ 간격의 165개 관측소에서수신하는 실시간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에는 기관 이용자에 한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이르면내년 일반에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학, 민간 연구소 등 민간 기관도 관측소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GPS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GPS 데이터를 일반에 제공하면 안전항행, 지질연구,지구환경 등 연구와 특수구조물 안전관리 등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