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북미 겨냥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공개

입력 2015-01-27 08:56  

26∼28일 미국 시카고 공조전문 전시회 참가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는 26∼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전략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의 대표 시스템에어컨인 '멀티브이4'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통합냉방효율(IEER) 36을 달성했다. 최대 50마력까지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조합모델 기준 용량 또한 북미 최대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멀티브이4'와 연결해 사용하는 환기 제품인 'DOAS(Dedicated Outdoor Air System)'도 전시했다. 'DOAS'는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교환해 공기 청정과 제습을 동시에 해준다.

'멀티브이 4'와 'DOAS'는 냉난방분야와 환기분야에서 각각 '우수 기술(Honorable Mentions)'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6t 용량의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대용량에 적합한 압축기와 최적의 열교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외기 설치공간을 기존제품보다 40% 축소하고, 무게도 30% 줄였다.

이와 함께 올해 초 CES 2015에서 친환경 디자인·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벽걸이 에어컨 '트라이앵글', 수랭식(물로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온도에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S 워터' 등을 전시했다.

AHR엑스포에는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온 1천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이 3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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