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입금비율, 시설투자 계획, 현금배당 결정 등 추가.>>매출 17조1천256억원, 순이익 4조1천950억원, 영업이익률 30%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이 5조1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0%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도 4조1천950억원으로 46%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떼어놔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5조1천479억원, 영업이익은 1조6천672억원, 순이익은 1조6천24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8%, 지난해 대비 112%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이익률이 높아진덕분이라고 분석했다.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을 40% 후반까지 확대하고, PC와 서버용 제품 비중을 높인 덕분에 출하량이 18% 늘어났다. 평균판매가격은 3%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10나노급 공정기술비중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이 3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현금성 자산은 4조550억원으로 2013년보다 1조2천700억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3천800억원 줄어든 4조1천750억원으로, 순차입금 비율이 1%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요 확산에 따라 서버용 D램 채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DDR3→DDR4로의 전환이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을 양산, 원가 경쟁력을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한 DDR4 도입에 대응하여 연말까지 해당 제품군에서 DDR4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고,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3D 파일럿 제품을 생산해 양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설투자에 5조2천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중 완공 예정인 경기도 이천 신공장(M14)에 2조5천억원 가량이 쓰인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적기 투자가 가능해진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에 편입한 이후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2011년 3월 이후 두번째 현금배당이다. SK하이닉스는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면 지속적으로 배당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이 5조1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0%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도 4조1천950억원으로 46%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떼어놔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5조1천479억원, 영업이익은 1조6천672억원, 순이익은 1조6천24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8%, 지난해 대비 112%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이익률이 높아진덕분이라고 분석했다.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을 40% 후반까지 확대하고, PC와 서버용 제품 비중을 높인 덕분에 출하량이 18% 늘어났다. 평균판매가격은 3%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10나노급 공정기술비중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이 3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현금성 자산은 4조550억원으로 2013년보다 1조2천700억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3천800억원 줄어든 4조1천750억원으로, 순차입금 비율이 1%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요 확산에 따라 서버용 D램 채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DDR3→DDR4로의 전환이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을 양산, 원가 경쟁력을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한 DDR4 도입에 대응하여 연말까지 해당 제품군에서 DDR4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고,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3D 파일럿 제품을 생산해 양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설투자에 5조2천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중 완공 예정인 경기도 이천 신공장(M14)에 2조5천억원 가량이 쓰인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적기 투자가 가능해진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에 편입한 이후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2011년 3월 이후 두번째 현금배당이다. SK하이닉스는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면 지속적으로 배당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