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지난해 영업이익 437억원…흑자전환

동부하이텍[000990]은 지난해 매출 5천677억원,영업이익 437억원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인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늘어났고 영업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2001년 반도체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14년 만에처음이다.

앞서 동부하이텍은 2011년 354억원, 2012년 156억원에 이어 2013년 9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과다한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십수년 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면서 "영업과 생산이 경쟁력을갖추면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소비가전용칩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초고해상도)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도늘어났다.

원부자재 및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의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동부하이텍은 올해는 웨어러블(착용형)과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