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크로스오버차량 '뉴 액티브 투어러' 출시(종합2보)

입력 2015-02-25 13:40  

<<엔진 배기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세부 제원과 디자인 특성 등 추가>>BMW 최초 전륜구동 차량…공간 활용 극대화

BMW 코리아는 25일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크로스오버 차량인 '뉴 액티브 투어러'의 공개 행사와 함께 제품을 출시했다.

소형 해치백임에도 차체를 높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느낌이 나도록 한 이차량은 BMW 역사상 최초로 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특징이다.

'달리는 즐거움'을 중시하는 BMW는 주행감을 위해 무게 중심이 골고루 배분돼가속이나 코너링시 안정감이 큰 후륜구동 차량에 집중해왔으나 생활 방식 변화로 적재 공간 등 차체 공간이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자 공간 활용에 적합한 전륜구동 차량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MW 코리아는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쓰고, 주말에는 가족과 나들이에 적합한스포츠 액티비티 차량 개념으로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길이 4천342㎜, 폭 1천800㎜, 높이 1천555㎜로 몸집은 작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를 2천670㎜로 길게 잡고, 후륜구동 방식 때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실제로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 앞뒤로 13㎝ 밀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뒷좌석 시트를 버튼 하나로 접을 수 있도록 해 적재 공간을 기본 468ℓ에서 최대 1천510ℓ까지 늘릴 수 있게 했다.

BMW 차세대 엔진인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1천995㏄)이 장착돼 최고출력150마력, 최대토크 33.7㎏·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9초다. 유럽연합(EU)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며,복합연비는 17㎞/ℓ(도심 15.6㎞/ℓ·고속도로 19.1㎞/ℓ)로 인증받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3g이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차체에 새로 개발된 섀시, 서스펜션, 차량 제어시스템을적용하는 한편 강성이 높으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공차중량이 1천410㎏로 가벼워 연비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고 BMW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역동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BMW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외관은 앞으로 기울어진 더블 키드니 그릴, L자형 후미등, 측면부의 선명한 곡선 등을 강조해 강렬한느낌을 풍긴다.

이 밖에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역동적인변속과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해졌고, 제논 라이트에 비해 더 밝지만 소비되는 에너지는 절반인 LED 헤드라이트가 채택됐다.

또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정리해주는 에어 커튼,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기본으로장착됐다.

독일 현지에서는 가솔린 모델로도 나와있으나 국내에서는 기본형인 뉴 액티브투어러 조이(4천190만원),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럭셔리(4천590만원) 등 2가지 디젤 모델로만 출시된다.

한편, 액티브 투어러는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돼 내달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수상 여부가 가려진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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