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임금 평균 4% 인상하기로(종합)

입력 2015-02-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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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지난해 실적, 과거 임금인상률 등 추가.>>

LG전자[066570]가 올해 임금을 평균 4% 인상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경영진과 노조는 이날 임단협에서 올해 임금을 평균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기능직의 임금인상률은 4%이지만, 사무직은 개인 성과에 따라 임금인상률에 차이가 있다. LG전자는 S, A, B, C, D 등 5가지 단계로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한다.

LG전자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임금인상분은 3월부터 급여에 반영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8천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09년(2조8천855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벌어들였다.

스마트폰 G3 등 휴대전화 사업과 TV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통상임금 이슈 때문에 임금인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LG전자는 기본급의 600%씩 지급해온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앞서 2013년에는 7%, 2012년에는 6%, 2011년과 2010년에는 5%대로 임금인상률이책정됐다. 2007∼2009년에는 임금을 동결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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