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중동 3국서 비즈니스포럼…팀코리아 100명 출동

입력 2015-03-01 11:00  

사우디·UAE·카타르 순회하며 경제한류 전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5일), 카타르 도하(8일) 등 중동 주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기간(1∼9일)에 열리는 이번 3개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구자균 LS산전[010120]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005930] 사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최광철 SK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047040] 대표이사, 정수현 현대건설[000720] 사장, 임병용 GS건설[006360]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 59개 중소·중견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첫 일정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으로 4일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열리며 알자밀 사우디 상의연합회 회장,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경제계 인사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 왕립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자력에너지대표가 사우디의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하며, 한국 측에서는 두산중공업[034020]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을,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설명한다.

5일에는 UAE 아부다비로 자리를 옮겨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UAE 산업다각화 현황과 협력방안, 한-UAE 에너지·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8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양국 협력, 한-카타르 인프라·보건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모두 동행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이번에도 중동지역 주요 3개국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개최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경제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40년 전 중동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했듯이 이번 순방이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3개국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중동 국가와의 경제협력이 기존의 에너지·건설분야에서 ICT·의료·금융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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