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경북에 '스마트 팩토리' 100개 키운다

입력 2015-03-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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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와함께 경북 지역에 올해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관리시스템(MES)·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생산공정 자동화와 지능형 초정밀가공·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생산시설이다.

경북센터와 매칭한 삼성전자[005930]가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삼성과 경북센터는 도내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휴대폰 기구물 사출과 메탈가공 업체인 인탑스[049070](대표 정사진)와 메탈가공 전문업체인 KT-Tech(대표 강호원)를 스마트 팩토리 육성 시범업체로 선정, 이달말 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탑스는 삼성의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하고 초정밀 가공 설비의 공정재배치를 통해 생산성이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Tech는 공장 효율화를 위해 메탈 가공 공정을 새롭게 셋업하고 있으며, 삼성의 초정밀 가공 공정과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해 가공설비 가동률 향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KT-Tech 강호원 대표는 "삼성전자와 직접 거래관계가 없었는데 우리 회사에 절실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개원한 경북센터는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와 함께 경북지역노후 제조시설의 첨단화 지원, 신성장 사업 발굴·육성, 전통문화의 산업화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김진혁 경북센터장은 "스마트 팩토리가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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