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에 전용 소형SUV 'KX3' 출시

입력 2015-03-13 12:01  

기아자동차[000270]가 중국 시장에 중국 전용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3를 출시하며 잠재 성장성이 큰 중국 소형SUV 시장경쟁에 가세했다. 앞서 현대자동차[005380]도 지난해 9월 중국 전용의 소형 SUV인 ix25를 선보인 바 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KX3 신차발표회를 갖고 현지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의 SUV 시장은 준중형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해 40만대 이상 팔리며전년보다 154% 늘어나는 등 SUV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앞서 현대차도 작년 9월 중국에 ix25를 내놓은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3만9천760대를 판매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스포티지, 스포티지R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중국소형SU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연평균 7만대 이상의 KX3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X3는 지난달 27일부터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위치한 둥펑위에다기아3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중국에 출시되는 KX3는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라는 뜻의 '아오파오'(傲포<足+包>)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KX3의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 썬루프등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췄다.

아울러 1.6ℓ, 2.0ℓ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시장의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ℓ 터보 GDI 모델을 내놓고 이 모델에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넓은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등을 두루 갖춘 차량"이라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중국 소형SUV 시장을 선도할 전략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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