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4개월 동안 불시 정지 없이 가동
한국중부발전은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가 21일 오전 9시10분을 기해 세계 최장인 5천5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는 1998년 12월17일부터 16년 4개월 동안 고장으로 인한 단 한번의 불시 정지 없이 가동되고 있다.
2013년 8월에 세운 5천일 무고장 운전 기록이 지난해 말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에 의해 세계 신기록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최초의 500MW(메가와트)급 한국형 표준 석탄화력 발전기로 1993년 준공됐다.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시운전을 시행한 첫 석탄화력 발전기로, 물을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시키는 국내 초임계압 화력발전 시대를 열었다.
미국의 전력전문지인 '파워'에 의해 1996년과 2008년 두 차례 세계 최우수발전소로 선정됐으며, '아시안 파워 어워즈'에서 2008년 금상과 2013년 최우수 발전소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라며 "원가절감 등여러 제약 요인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중부발전은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가 21일 오전 9시10분을 기해 세계 최장인 5천5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는 1998년 12월17일부터 16년 4개월 동안 고장으로 인한 단 한번의 불시 정지 없이 가동되고 있다.
2013년 8월에 세운 5천일 무고장 운전 기록이 지난해 말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에 의해 세계 신기록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최초의 500MW(메가와트)급 한국형 표준 석탄화력 발전기로 1993년 준공됐다.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시운전을 시행한 첫 석탄화력 발전기로, 물을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시키는 국내 초임계압 화력발전 시대를 열었다.
미국의 전력전문지인 '파워'에 의해 1996년과 2008년 두 차례 세계 최우수발전소로 선정됐으며, '아시안 파워 어워즈'에서 2008년 금상과 2013년 최우수 발전소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라며 "원가절감 등여러 제약 요인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