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입력 2015-03-27 10:37  

주주총회서 임원 퇴직금 지급기준도 변경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사내이사로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부사장은 2012년 사내이사로 처음선임됐으며 3년 임기가 끝나 이날 재선임됐다.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반장식 전기획재정부 차관 등은 대한항공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원 퇴직금 지급 기준도 변경했다.

부사장 이상에 대해 1년에 4개월분의 퇴직금을 주던 것을 성과에 따라 1년에 3∼5개월로 차등화하면서 회장에 한해서는 Ƈ년에 6개월분'이라는 지급 규정을 신설했다. 전무, 상무(등기)는 1년에 2∼4개월분, 상무(비등기), 상무보는 1년에 1∼3개월분의 퇴직금을 받는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의결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4천100억원과 7천300억원으로전망했다. 올해 총 2조7천652억원을 투자하고 B747-8i 등 17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칼[180640]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40억원으로 의결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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