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 막고 초상권도 지켜주는 어린이집 CCTV 나왔다

입력 2015-03-31 10:10  

삼성테크윈, 역기능 보완한 보안솔루션 공개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법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테크윈[012450]이 역기능을 보완한 CCTV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테크윈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서 영상정보보호(Video Privacy Management)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상정보보호 기술이란 CCTV를 운영하고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행위들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CCTV 시스템에서는 영상의 열람, 복사, 삭제는 물론 촬영범위조작, 외부에서의 실시간 접속 등 모든 행위를 기록할 수 있다.

이로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영상을 마음대로 삭제하거나 위변조하는 것을 막을수 있으며 원본 영상의 진위를 따지는 게 가능하다.

영상을 재생할 때 얼굴 '마스킹' 기능을 쓰면 어린이와 보육교사의 초상권을 보호할 수 있다. CCTV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조치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어린이집 CCTV 솔루션 사업을 위해 영상정보보호 기술 전문업체인 포드림, 보라시스템즈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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