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첫 여성임원 "3대 성공요소는 관심·인성·열정"

입력 2015-04-08 14:43  

전북대서 삼성캠퍼스톡…삼성맨 선배들, 후배들에게 '취업 꿀팁' 전해

삼성증권[016360]의 첫 여성 임원인 이재경 상무는 애초 은행에서 텔러로 근무할 때 급한 성격이 업무에 마이너스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영업직으로 바뀌자 그런 성격이 오히려 장점이 됐다. 고객이 요구하는걸 빨리 해결해주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기질이 영업직을 자신에게 '잘 맞는 옷'으로 만들어준 것이다.

삼성그룹이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삼성캠퍼스톡 業&UP' 전북편을열었다. 삼성캠퍼스톡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대학생들을 찾아가 진로 고민을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증권에서 SNI(초고액자산가 서비스) 사업부를 맡는 이재경 상무는 '나에게맞는 일 찾기'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일이 있다. 일을 못 하거나 능력이 떨어진다고괴로워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용기를 줬다.

이 상무는 직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바른 인성, 남다른 열정 등 세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상무는 "일 잘하는 직원이 되려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원하는 커리어에 대해 상사나 회사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라"고 주문했다.

10년 차 반도체 개발자로 삼성전자[005930]에서 반도체 공정을 담당하는 반도체엔지니어 김태화 책임도 강연자로 나섰다.

전북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그는 기구설계 부서에서 7년간 근무한 뒤 반도체 부서로 발령이 났다. 처음엔 관련 지식이 부족해 걱정도 많았지만 신입사원의 자세로계속 물어본 끝에 전공자 못지않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10여 년간 현장에서 체감한 전문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 현재 나의 전문성을 구축했다. 무엇이든 경험해야 비로소 보이고 경험이 쌓여야 강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서 프로젝트 예산 관리를 맡는 코스트 엔지니어 송주영 사원은 전공과 대외활동 비율을 6대 4로 나눠 대학교 홍보대사와 방송국 활동 등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내용의 '꿀팁'을 전했다.

다음 삼성캠퍼스톡은 5월 13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린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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