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상승…배럴당 55.92달러

입력 2015-04-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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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이틀째 상승해 배럴당 56달러에 육박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91달러 올라 배럴당 55.92달러에 거래됐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 18일 59.32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 18일 51.24달러까지 내렸고, 이후 52∼56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3.56달러 급락한 50.4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3.55달러 떨어진 배럴당 55.55달러를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로 올라섰다는 발표가 더해지면서 유가 급락을 이끌었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다. 이 때문에 두바이유 가격은 하루시차를 두고 WTI와 브렌트유 가격 동향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인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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