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칠레·브라질서 대규모 비즈니스포럼

입력 2015-04-19 11:00  

"물적교류에서 자본·인적자원 교류로 확대 기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칠레와 브라질에서 잇따라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기간에 맞춰 경제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두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005930]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박재홍 한화[000880] 사장, 송치호 LG상사[001120] 사장, 이완경 GS[078930] 글로벌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7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다.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100여 명과 헤르만 폰 뮬렌브록 칠레산업협회 회장, 알베르토 아레나스 재정부 장관, 알베르토 운두라가 행정자치부 장관 등 칠레 정부인사와경제인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칠레 포럼에서는 칠레 재정부 장관과 한국의 산업은행장이 각각 '양국의 경제현황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하고, 유엔 산하 중남미경제위원회의 오스발도 로살레스 본부장과 국제무역연구원 박천일 통상연구실장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를 통한 교역활성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는 파울루스카프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해 '한-브라질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과 '한-브라질 자동차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FTA 체결 국가인 칠레와 21세기 신흥 개발도상국(BRICs)으로 주목받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길기대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광물자원 등 물적 자원의교류뿐만 아니라 자본과 인적 자원의 교류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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