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차원의 수시 인사"
한국전력[015760]이 비위 발생 가능성이 커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직무의 간부를 대거 교체하는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계약관리, 자재발주 등 비위 발생 가능성이 큰 업무를 담당하는 36개 직무를 1∼2년 이상 맡아온 팀장·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1명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27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16일자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위 요주의' 직무의 전체 간부들 가운데 14명만이 조직상의 이유로 자리를 지켰다.
한전은 평소 비위 발생 가능성이 큰 직무를 분류해 특별 관리해왔는데 지난해조환익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임직원의 청렴성을 중시하는 '클린 경영'을 강조하면서관리가 더욱 강화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부정부패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전력[015760]이 비위 발생 가능성이 커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직무의 간부를 대거 교체하는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계약관리, 자재발주 등 비위 발생 가능성이 큰 업무를 담당하는 36개 직무를 1∼2년 이상 맡아온 팀장·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1명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27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16일자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위 요주의' 직무의 전체 간부들 가운데 14명만이 조직상의 이유로 자리를 지켰다.
한전은 평소 비위 발생 가능성이 큰 직무를 분류해 특별 관리해왔는데 지난해조환익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임직원의 청렴성을 중시하는 '클린 경영'을 강조하면서관리가 더욱 강화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부정부패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