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컬렉션 빌트인 출시…해외시장도 본격 진출
삼성전자는 7일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출시하면서 빌트인가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CE(생활가전)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2015년을 국내 빌트인가전 산업 확대 원년으로 삼아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말했다.
윤 사장은 "최근 분양시장 활성화와 재건축 시장 등에 힘입어 빌트인가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리드하며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은 약 4천500억원 규모로, 3년 내에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목표 비중은 60%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유럽, 미주 등 해외 시장 진출 목표도 밝혔다.
삼성 측은 "기존 빌트인가전 시장이 B2B 형태의 건설사 중심 시장이다 보니 염가보급형 위주였다"며 "앞으로는 개별 리노베이션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고가의프리미엄 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2C 형태로 인테리어, 가구사 등과 협업을 통해 유통 상권별 특성에 맞춰 진열장 전시부터 고객에 대한 제안영업까지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럽 시장과 관련, 윤 사장은 "초기에 투자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저도 많이 하고 기존 강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유럽, 미주시장도 제대로 들어가경쟁한다면 승부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요리란 단순히 구석에서 숨어서 해 내놓는 게 아니고 공개된 장소에서 보여주고 맛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것"이라며 "그런 전략으로 유럽, 미주 주력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와 미래가정(future home)의 핵심으로 빌트인 가전을들며 "IoT의 기본 콘셉트는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는 7일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출시하면서 빌트인가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CE(생활가전)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2015년을 국내 빌트인가전 산업 확대 원년으로 삼아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말했다.
윤 사장은 "최근 분양시장 활성화와 재건축 시장 등에 힘입어 빌트인가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리드하며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은 약 4천500억원 규모로, 3년 내에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목표 비중은 60%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유럽, 미주 등 해외 시장 진출 목표도 밝혔다.
삼성 측은 "기존 빌트인가전 시장이 B2B 형태의 건설사 중심 시장이다 보니 염가보급형 위주였다"며 "앞으로는 개별 리노베이션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고가의프리미엄 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2C 형태로 인테리어, 가구사 등과 협업을 통해 유통 상권별 특성에 맞춰 진열장 전시부터 고객에 대한 제안영업까지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럽 시장과 관련, 윤 사장은 "초기에 투자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저도 많이 하고 기존 강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유럽, 미주시장도 제대로 들어가경쟁한다면 승부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요리란 단순히 구석에서 숨어서 해 내놓는 게 아니고 공개된 장소에서 보여주고 맛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것"이라며 "그런 전략으로 유럽, 미주 주력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와 미래가정(future home)의 핵심으로 빌트인 가전을들며 "IoT의 기본 콘셉트는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