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및 아우디 판매 급감 내용 추가>>국내 신규 시장 수입차 비중 17%→14%…벤츠 판매 1위 탈환아우디 판매 급감 "신차 출시 앞두고 재고 소진"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천202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작년 4월(1만6천712대)보다는 8.9% 증가했지만,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던 3월의 2만2천280대보다는 18.3%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 17.6%에서4월 14.1%로 낮아져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4월 누적 등록 대수는 7만7천1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2%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디가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Q3'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재고물량을 떨어내면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3월에는 판매량을 3천895대까지늘렸으나 지난달에는 1천10대를 파는데 그쳐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브랜드별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통상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4개 업체가 상위 4위권 내에서 순위 다툼을 벌여왔으나 포드 코리아가 아우디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천1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지난달 판매량 1위에 올랐던 BMW(3천798대)는 2위로 밀렸다. 이어 폴크스바겐(2천612대), 포드(1천44대), 아우디(1천10대) 등의 순이었다.
미니는 725대, 도요타는 647대, 렉서스는 573대가 각각 판매됐다.
4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47대)이었으며 BMW 520d(615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44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이 9천894대(5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천∼3천cc 미만은 35.2%, 3천∼4천cc 미만은 7.4%, 4천cc 이상은 3.0%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전체 판매량의 78.7%에 해당하는 1만4천320대가 팔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본은 2천255대(12.4%), 미국은 1천627대(8.9%) 등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천710대(64.3%)로 가장 많았고 가솔린 5천794대(31.8%),하이브리드 677대(3.7%), 전기 21대(0.1%) 순이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천202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작년 4월(1만6천712대)보다는 8.9% 증가했지만,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던 3월의 2만2천280대보다는 18.3%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 17.6%에서4월 14.1%로 낮아져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4월 누적 등록 대수는 7만7천1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2%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디가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Q3'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재고물량을 떨어내면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3월에는 판매량을 3천895대까지늘렸으나 지난달에는 1천10대를 파는데 그쳐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브랜드별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통상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4개 업체가 상위 4위권 내에서 순위 다툼을 벌여왔으나 포드 코리아가 아우디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천1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지난달 판매량 1위에 올랐던 BMW(3천798대)는 2위로 밀렸다. 이어 폴크스바겐(2천612대), 포드(1천44대), 아우디(1천10대) 등의 순이었다.
미니는 725대, 도요타는 647대, 렉서스는 573대가 각각 판매됐다.
4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47대)이었으며 BMW 520d(615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44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이 9천894대(5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천∼3천cc 미만은 35.2%, 3천∼4천cc 미만은 7.4%, 4천cc 이상은 3.0%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전체 판매량의 78.7%에 해당하는 1만4천320대가 팔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본은 2천255대(12.4%), 미국은 1천627대(8.9%) 등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천710대(64.3%)로 가장 많았고 가솔린 5천794대(31.8%),하이브리드 677대(3.7%), 전기 21대(0.1%) 순이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