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들어 내수점유율 40%대 첫 회복

입력 2015-05-08 11:30  

"수입차 판매 감소에 투싼 신차 효과"…기아차 합하면 70% 육박

지난달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내수 점유율 40%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주춤한데다 신형 투싼이 판매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4월 내수 점유율은 41.3%를 기록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40.3%에서 올해 1월 38.1%로 낮아진 뒤 2월 38.8%, 3월 38.5%에 머물렀다.

지난달 현대차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수입차 판매량이 3월 2만2천280대에서 4월 1만8천202대로 4천대 이상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투싼이 신차 효과를 발휘하며 내수 판매를 이끈 점도 영향을 미쳤다. 투싼은 지난달에 작년보다 2.7배 증가한 9천255대(구형 모델 618대 포함)가 팔려 국내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3월부터 전 차종의 할부 기준금리를 평균 1% 포인트 낮추는 등 공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000270]의 점유율도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월 28.1%에서 4월 28.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를 합친 점유율은 3월의 66.7%에서 4월 69.4%로 뛰어올랐다. 이는지난해 7월(6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5월 70.0%에서 6월 68.2%로 하락한 이후 올해1월에는 65.9%까지 내려앉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투싼 신차효과가 당분간 이어지고 올 하반기에 K5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가 출시되면 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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