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2010년 이후 최저)

입력 2015-05-11 10:01  

<<11일 오전 9시39분 송고된 연합 경제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2010년 이후최저' 기사의 세번째 문장의 4.74%포인트를 2.47%포인트로 바로잡습니다.>>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2010년 이후 최저지난달 7.81%…단기 공급과잉에 월세 물건 증가 영향전세가격은 1억6천만원 육박…조사 이래 최고가 경신

서울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이 2010년 이후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전세가격은 평균 1억6천만원에 육박하면서 조사 이래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7.81%로 2010년 이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0년 8월 10.28%에 비해 2.47%포인트 낮은 것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이 수치가 낮아지면 세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줄어들지만 오피스텔 소유자는 임대수입이 감소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면서 지난달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5.54%까지 떨어져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3∼4년간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증가한 데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월세 물량이 증가해 임대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서울 오피스텔의 전세가격은 평균 1억5천992만원으로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올해 1월 1억5천809만원에서 2월에 1억5천783만원으로 떨어졌으나 3월(1억5천893만원) 이후 두달 연속 상승세다.

저금리 여파로 오피스텔 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순수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매매가격은 2억1천842만원으로 전월 2억1천760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4.3%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3만∼4만실이 공급되면서 단기 공급과잉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파트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편이지만 아파트와 달리 시세차익을 얻기 어려운 만큼 높은 가격에 매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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