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업미래·현대重 노동문제…기업별 면접 질문은

직원 채용 면접 때 SK텔레콤[017670]은 기업의미래에 대한 의견을, 현대중공업[009540]은 사회적 이슈와 노동 문제에 관한 질문을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은 면접 후기 5만건을 토대로 기업별로 자주 물어보는 질문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금호타이어[073240] 등 금호그룹은 인성에 관한 질문을, LG생활건강[051900]은창의력을 요하는 질문을 많이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000810]는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많이 물었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전기·전자 관련 기업들은 업종 특성상 전공 및 해당 직무와 관련한 지식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전반적으로는 자기 소개서에 기반해 '인성 및 살아온 과정'에 관한 질문이 19.0%로 가장 많았다.

'해당 직무 관련 이해도'(13.8%), '전공 관련'(11.6%), '지원동기'(6.7%) 등의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유형으로는 '부모님 직업 및 집안 환경',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 등에 관한 질문이 눈에 띄었다.

잡플래닛 김지예 운영이사는 "기업들의 성향이 면접 질문에도 그대로 드러나는경우가 많다"며 "면접자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대답을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