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 지원…해외전시 참여기업 9천400개로 늘린다

입력 2015-05-19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 기업을 올해 8천개에서 내년에 9천4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장 등 30여명과 '중소기업 현장 애로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중소·중견 기업 무역금융 지원액을 지난해 75조원에서 올해 81조원으로 6조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컨설팅, 금융, 번역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컨설팅 제공과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수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을 1만개 늘리는등 산업의 저변을 담당하고 있는 뿌리산업에 스마트공장을 최우선으로 보급하겠다고말했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환율 대책 마련과 뿌리기업을 위한 수출및 기술혁신 지원, 중소기업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사업재편 특별법' 제정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생결제 시스템과 산업 혁신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중소기업 간에남아 있는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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