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1년…올해 2만대 이상 판매 예상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올 들어 4월까지 6천483대의 차량을 팔아 시장 점유율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올해 1∼4월 멕시코 내 판매량은 6천483대로 점유율 1.6%를 기록, 일본 업체 스즈키를 제치고 점유율 1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멕시코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5∼12월 8개월간 판매량은 1만2천604대였으며 점유율은 1.1%로 11위였다.
연말에 차량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올해의 판매 대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점유율은 올 들어 0.5% 포인트 올라갔으며 순위도 1계단상승했다.
현대차의 멕시코 시장 주력 차종은 소형 해치백인 그랜드 i10을 비롯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ix35(한국명 투싼)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면 올해 판매량이 2만대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114만대가 팔렸다. 닛산의 점유율이 약 25% 정도로 가장높으며 GM과 폴크스바겐까지 합하면 6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차 측은 "아직은 판매량이 미약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멕시코가 큰시장인 만큼 점유율을 3%, 4%, 5%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현지에서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국내에서 하반기선보일 아반떼 신모델도 이른 시일 안에 멕시코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000270]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도 멕시코에서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지난달 나왔으나 현대차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올 들어 4월까지 6천483대의 차량을 팔아 시장 점유율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올해 1∼4월 멕시코 내 판매량은 6천483대로 점유율 1.6%를 기록, 일본 업체 스즈키를 제치고 점유율 1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멕시코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5∼12월 8개월간 판매량은 1만2천604대였으며 점유율은 1.1%로 11위였다.
연말에 차량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올해의 판매 대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점유율은 올 들어 0.5% 포인트 올라갔으며 순위도 1계단상승했다.
현대차의 멕시코 시장 주력 차종은 소형 해치백인 그랜드 i10을 비롯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ix35(한국명 투싼)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면 올해 판매량이 2만대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114만대가 팔렸다. 닛산의 점유율이 약 25% 정도로 가장높으며 GM과 폴크스바겐까지 합하면 6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차 측은 "아직은 판매량이 미약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멕시코가 큰시장인 만큼 점유율을 3%, 4%, 5%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현지에서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국내에서 하반기선보일 아반떼 신모델도 이른 시일 안에 멕시코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000270]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도 멕시코에서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지난달 나왔으나 현대차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